결론부터
차이는 딱 하나, 액세스(데이터베이스)입니다.
| 2급 | 1급 | |
|---|---|---|
| 필기 과목 |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 + 데이터베이스 일반 (3과목) |
| 필기 시간 | 40분 | 60분 |
| 필기 합격 | 과목당 40점 이상 AND 평균 60점 이상 | 좌동 |
| 실기 | 스프레드시트 | 스프레드시트 + 데이터베이스 |
| 실기 합격 | 70점 이상 | 두 과목 각각 70점 이상 |
| 응시료 | 필기 20,500원 / 실기 25,000원 | 동일 |
응시료는 급수에 관계없이 같습니다. 1급이 더 비싸지 않습니다.
엑셀은 두 급수가 동일하게 다룹니다. 1급은 여기에 MS 액세스가 통째로 붙습니다. 난이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이겁니다. 엑셀을 아무리 잘해도 액세스는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합격 기준이 진짜 함정입니다
필기와 실기의 기준이 다르니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필기는 급수에 관계없이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평균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입니다. 1급은 여기에 데이터베이스 일반이 한 과목 더 붙습니다.
실기가 진짜 벽입니다. 2급은 70점 넘으면 끝인데, 1급은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를 각각 70점 넘겨야 합니다.
즉 엑셀에서 95점을 받아도 액세스가 65점이면 불합격입니다. 평균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잘하는 걸로 못하는 걸 메울 수 없는 구조라, 액세스를 버리고 가는 전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급 준비 기간이 2급의 두 배 이상 걸리는 실질적인 이유가 이 조항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을 따야 하나
목적이 다릅니다.
- 2급 — 기본 사무 처리 능력 증명
- 1급 — 고급 데이터 분석·관리 업무 수행
1급이 실제로 갈리는 자리는 이런 곳들입니다.
공공기관·공기업 채용에서 가산점 요건에 급수를 명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2급이 아예 인정되지 않거나 배점이 다릅니다. 학점은행제 학점 인정에서도 급수에 따라 인정 학점이 달라집니다. 이런 자격 요건에 숫자로 박혀 있는 자리가 1급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반대로 일반 사무직 채용에서는 “컴활 보유” 정도로만 보는 곳이 많아 2급으로 충분한 경우가 흔합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지원하려는 곳의 채용공고를 먼저 열어보세요. 급수가 명시돼 있으면 그걸 따르고, 명시가 없으면 2급으로 시간을 아끼는 게 합리적입니다. 1급은 “혹시 몰라서” 따기에는 준비 기간이 깁니다.
상시검정이라 일정 부담이 없습니다
컴활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며 상시검정입니다. 정보처리기사처럼 연 3회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생각보다 큰 장점입니다. 준비가 끝난 시점에 바로 접수해서 볼 수 있고, 떨어져도 곧바로 다음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험 주기에 공부 계획을 맞추는 게 아니라 공부 진도에 시험을 맞출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격증입니다.
순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2급을 먼저 따고 1급으로 올라가는 경로가 흔하지만, 처음부터 1급이 목표라면 굳이 2급을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엑셀 범위가 겹치기 때문에 2급 공부가 1급에 그대로 흡수되긴 하지만, 응시료와 시험 일정을 두 번 쓰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만 액세스를 한 번도 안 만져봤고 시험 자체가 처음이라면, 2급으로 시험 형식에 익숙해지는 편이 심리적으로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급이 있으면 2급은 필요 없나요? 네. 상위 급수가 하위를 포함합니다.
Q. 필기 합격은 언제까지 유효한가요? 필기 합격 후 실기 응시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공지에서 본인 회차 기준을 확인하세요.
Q. 엑셀 버전은 뭘로 공부하나요? 시행 기준 버전이 공지되므로 접수 전 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교재를 잘못 사면 시간을 크게 낭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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