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한 장 비교
| 워드프로세서 | 컴퓨터활용능력 | ITQ | |
|---|---|---|---|
| 시행기관 | 대한상공회의소 | 대한상공회의소 | 한국생산성본부 |
| 자격 종류 | 국가기술자격 | 국가기술자격 | 국가공인 민간자격 |
| 등급 | 단일등급 | 1급 / 2급 | A·B·C 등급 |
| 필기 | 있음 (3과목, 60분) | 있음 | 없음 |
| 실기 | 있음 (30분) | 있음 | 있음 (60분) |
| 합격 기준 | 실기 80점 | 70점 | 200점 이상이면 등급 부여 |
| 결과 형태 | 합격/불합격 | 합격/불합격 | 등급 |
| 응시자격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세 자격증의 성격이 갈리는 지점이 이 표에 다 들어 있습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워드프로세서 — 급수는 이미 없어졌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워드 2급이랑 3급 중에 뭐 딸까요”인데, 답은 둘 다 없다는 것입니다.
2012년 1월 1일부터 2급과 3급이 폐지됐습니다. 지금은 단일등급만 시행되고, 이 단일등급이 과거의 1급과 동일합니다. 즉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라고 하면 예전 기준으로 1급을 딴 것입니다.
2012년 이전에 취득한 2급·3급은 폐지 이후에도 그대로 인정됩니다. 이미 갖고 계시다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시험 구성은 이렇습니다.
- 필기 — 워드프로세싱 일반 / PC 운영체제 / 컴퓨터와 정보활용, 3과목 각 20문항, 60분
- 합격: 매 과목 40점 이상 AND 평균 60점 이상
- 실기 — 30분, MS 워드 2021 또는 한글 2022
- 합격: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 필기 합격 유효기간 — 2년. 이 안에 실기에 합격해야 합니다.
실기 합격선이 80점이라 컴활(70점)보다 오히려 빡빡합니다. 시간도 30분뿐이라 오타 하나가 뼈아픕니다.
컴퓨터활용능력 — 액세스가 있느냐로 갈립니다
1급과 2급의 차이는 MS 액세스(데이터베이스) 하나입니다. 엑셀 범위는 두 급수가 같습니다.
1급의 진짜 벽은 합격 방식에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를 각각 70점 넘겨야 합니다. 평균이 아니라 각각입니다. 엑셀 95점에 액세스 65점이면 불합격입니다.
상시검정이라 준비되는 대로 아무 때나 볼 수 있다는 게 실질적 장점입니다.
컴활 1급과 2급을 더 자세히 비교한 글은 따로 있습니다.
ITQ — 떨어지는 개념이 다릅니다
셋 중에서 성격이 가장 다릅니다.
필기시험이 아예 없습니다. 실기 하나로 끝나고, 그것도 PBT(Paper Based Testing) 방식입니다. 시험지에 인쇄된 문제를 보고 컴퓨터로 작업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ITQ는 합격/불합격이 아니라 등급이 나옵니다.
| 등급 | 점수 (500점 만점) | 수준 |
|---|---|---|
| A등급 | 400~500점 | 과제의 80~100% 해결 |
| B등급 | 300~399점 | 60~79% 해결 |
| C등급 | 200~299점 | 40~59% 해결 |
| 불합격 | 200점 미만 | — |
200점만 넘으면 C등급이라도 국가공인자격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다음 회차에 다시 응시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 등급이 업그레이드됩니다. 한 번에 A등급을 못 받아도 자격증 자체는 손에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8과목 중 1과목만 취득해도 국가공인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컴활처럼 전 과목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ITQ 과목 조합 규칙
한 회차에 최대 3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는데, 조합에 제약이 있습니다.
같은 과목군은 동일 회차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 아래한글 ↔ MS워드
- 한글엑셀 ↔ 한셀
- 한글파워포인트 ↔ 한쇼
교시별로 볼 수 있는 과목도 다릅니다.
| 교시 | 입실 | 시험 | 응시 가능 과목 |
|---|---|---|---|
| 1교시 | 08:50 | 09:00~10:00 | 아래한글, 한글엑셀, 한글파워포인트, MS워드, 한쇼 |
| 2교시 | 10:20 | 10:30~11:30 | 위 + 인터넷, 한글액세스, 한셀 |
| 3교시 | 11:50 | 12:00~13:00 | 아래한글, 한글엑셀, 한글파워포인트, 인터넷 |
인터넷과 한글액세스는 1교시에 볼 수 없습니다. 이 과목들이 목표라면 2교시 이후로 계획을 짜야 합니다.
ITQ 응시료 — 묶을수록 쌉니다
| 구분 | 1과목 | 2과목 | 3과목 |
|---|---|---|---|
| 일반 | 22,000원 | 42,000원 | 60,000원 |
| 군장병 | 17,600원 | 33,600원 | 48,000원 |
부가세 포함이며 결제대행수수료 1,000원이 별도로 붙습니다. 1과목씩 세 번 보면 66,000원인데 한 번에 묶으면 60,000원입니다.
다만 부분 과목 취소가 안 됩니다. 세 과목을 접수했다가 한 과목만 빼는 게 불가능하니, 준비가 확실한 과목만 묶으세요.
그래서 뭘 골라야 하나
지원처 채용공고를 먼저 열어보는 게 순서입니다. 이 세 자격증은 난이도로 고르는 게 아니라 요구하는 쪽이 뭘 인정하느냐로 갈립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컴활 — 공공기관·공기업 채용에서 가장 자주 명시됩니다. 가산점 요건에 급수까지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워드프로세서 — 사무직 기본 자격으로 통용됩니다. 단일등급이라 “몇 급을 딸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게 오히려 장점입니다.
ITQ —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응시하는 시험이고, 학교·기업 단체 응시로 많이 활용됩니다. 떨어질 위험이 사실상 낮다는 점 때문에 자격증 자체가 처음인 분들의 진입점으로 쓰기 좋습니다. 다만 국가기술자격이 아니라 국가공인 민간자격이라, 채용 요건에 “국가기술자격”이라고 명시된 곳에서는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워드프로세서 2급을 따고 싶은데요. 2012년 1월 1일부로 폐지됐습니다. 지금은 단일등급만 있고, 그게 과거 1급에 해당합니다.
Q. 예전에 딴 워드 3급은 무효인가요? 아니요. 폐지 이후에도 그대로 인정됩니다.
Q. ITQ는 국가기술자격인가요? 아닙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인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입니다. 컴활·워드프로세서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Q. ITQ에서 C등급을 받았는데 다시 볼 수 있나요? 네. 재응시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 등급이 업그레이드됩니다.
Q. 세 개를 다 따는 게 좋을까요? 목적 없이 개수를 늘리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채용공고에 없는 자격증은 이력서에서 한 줄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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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